[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14일 오후 1시 30분께 농업인회관에서 수강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 교육 기초반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강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기됐던 것을‘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농산물가공 창업 아카데미는 농․특산물을 이용한 소규모 가공 창업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농산물가공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기초→심화→창업의 3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초반 과정은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10회에 걸쳐 현장 실무자 및 전문 강사를 초빙해 ▲농․식품산업과 농산물 가공산업의 시장 전망 ▲식품위생안전 관리 방안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 방안 ▲식품가공과 맛 성분 이해 ▲농산물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 등 농산물가공 창업에 대한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진주시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강생 간 2m 이상 거리 유지를 하여 지정석을 배치하고, 교육 전 수강생 전원 발열증상 확인과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을 의무화 하는 등 안전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가공창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알찬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