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13일 소회의실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하여 군민들에게 신속하게 지급하고자 읍·면 담당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침에 대한 안내 및 읍면 담당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직원들과 전화응대 매뉴얼, 신청안내, 이의신청 등 서로 공유하여 혼란을 방지했다.

함양군은 이번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관련 원활한 업무처리를 위하여 긴급재난지원금TF팀을 구성하여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신속 집행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현금지급 총 세가지 방식으로 이뤄지며, 함양군 예산을 포함한 114억원으로 1인 가구는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 상당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군은 현금지급 대상(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지급 가구) 6,395가구에 대해  29억 400만원을 지급하는 등 99.9% 완료하였으며, 18일 이후에는 미지급된 지원금을 세대주가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부터는 신용·체크카드, 함양군 농협 선불카드 중 1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원하는 시민들은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함양군 선불카드 지급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18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정확한 가구 구성은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조회가능하다.

선불카드 신청은 시행 초기에 한꺼번에 몰릴 경우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5.18~ 5.22 한 주 동안만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하는 요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회의 실시로 군민들이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받아 경기부양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되길 바란다. 또한 함양읍은 읍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접수를 받고 있으며 각 면사무소에는 복지담당에서 접수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