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에 유흥시설 등 대상으로 고강도 생활방역에 돌입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띠면서 유흥시설 등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음식점, 이미용업 등 대상으로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이행 점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유흥주점 190개소와 콜라텍 1개소 등 유흥시설 총 191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이에 앞서 시청 위생과 점검반 7개조를 구성해 지난 7일부터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이미용, 숙박, 목욕장 등 총 6864개소를 대상으로 생활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이행상황 점검 등 다중시설업소 관리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편 13일 0시 기준 이태원 클럽과 주점 등 방문자 검사자는 총 60명으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지난 3월 25일부터 현재까지 관내 해외입국자 검사자 총 734명 역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7일 아산5번 환자퇴원을 끝으로 확진자 총 10명이 전원 퇴원한 상태로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 없이 보건소선별진료소 검사를 요청하고 있다”며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으로 가족과 내 주변 이웃들 소중한 생명과 행복을 지켜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