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선문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부에서 솔리드웍스(Solidworks) 전문가 자격인증 시험 CSWP(Certified SolidWorks Professional)에 응시한 학생들이 전원 합격했다.
16일 선문대에 따르면 2학년 중 응시자 10명 전원이 국제인증 전문가 시험에 합격했고 이는 3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다.
솔리드웍스는 글로벌 기업인 다쏘 시스템(Dassault Systèmes) 2D, 3D 설계 소프트웨어로서 전 세계 많은 기업이 정밀 기계, 로봇 시스템, 전기자동차, 반도체 설비 시험, 자동차 부품 등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전통적으로 2학년 학생은 동계 방학 동안 이 시험을 위해 집중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중 수업 진행이 어려워 포기할 상황에 놓였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한 수업을 여기에 적용해 지난 3월 16일부터 8주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했다.
학부 교수는 물론 기업 실무자까지 참여해 가상 환경에서 설계를 지도하면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그 결과 고학년도 어려워하는 CSWP 시험에 10명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 합격한 학생들은 이제 멘토로서 1학년 학생들을 지도한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의 이러한 전통은 3년 연속 응시자 43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낳았다.
학습 과정은 이론 습득과 자격시험 합격으로 끝나지 않는다. 교육받은 3D 설계기술을 선문대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충남 창업마루 나비’에서 스타트업 기업에 필요한 설계와 시작품 제작을 도와주면서 산업현장에 적용해본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이동구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에 대한 제한이 오히려 스마트자동차공학부의 첨단 가상 교육 시스템에 대한 성과를 가져오게 했다”면서 “교육 환경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응시자 전원 합격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