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이진영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6시 35분쯤 충남 태안군 천리포항 서쪽 5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9명이 탑승한 채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3톤급 낚시어선 A호를 예인했다고 밝혔다.
A호 선장 박모씨(51)의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승선원들과 A호를 인근 항·포구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 선장 박씨는 “갑작스런 해상안개 등 궂은 바다상황에도 해양경찰이 적극적인 구난조치로 안전하게 도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는 게릴라성 해상안개가 자주 끼는 농무기여서 해양종사자 및 수상 레저객 등 연안 해역 활동자들의 각별한 안전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