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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내년 정부예산 확보전략 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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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내년 정부예산 확보전략 회의 가져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20/05/18 08:33 수정 2020.05.18 08:35
전략회의 모습.(사진제공=단양군)
전략회의 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단양군은 2021년 정부예산의 발 빠른 확보를 위해 강전권 부군수 주재로 전략 보고회를 가졌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1일 엄태영 제21대 제천·단양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 간담회 이후 군정 현안사업의 공유를 통한 신속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군에 따르면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은 신규사업 20건과 계속사업 24건을 합쳐 총 44건으로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총 615억 원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부서장들은 사업 필요성과 연차별 소요 사업비에 따른 중앙부처 동향 및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 ▲안보교육 체험장 조성사업 ▲단양호 호수관광 명소화 사업 ▲ 단양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 ▲단양 디캠프(D-CAMP) 조성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단양 수목원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안보교육 체험장 조성사업은 진화위 진실규명결정에서 확인된 희생자만 167명에 달할 만큼 한국전쟁의 상흔이 남아 있는 단양군 곡계굴 현장에 희생자 유해 발굴 사업과 함께 안보교육 체험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계 법령이 국회 계류 중으로 올 6월에는 단양 곡계굴 사건이 연계된 한국전쟁 다큐멘터리 방송의 방영이 예정됐다.

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사업들인 노후화된 소백산 유스호스텔 재정비를 추진하는 ‘단양 디캠프(D-CAMP) 조성’ 사업과 단양강 수변 자원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간 긴밀하게 연계하려는 ‘단양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사업’, 단양 호반에 수상레저 체험시설을 구축해 수상관광 메카를 조성하는 ‘단양호 호수관광 명소화 사업’ 등이 신규로 포함됐다.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 기존 철거 방식을 벗어나 지역 자산을 활용해 도심 기능을 새롭게 개선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난 4월 ‘단양군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신규 개소 이후 충북도 최종 승인과 전략계획 주민열람 등을 거치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죽령 옛길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산림 활용 생태관광 자원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단양 수목원 조성사업’은 대강면 용부원리 일원에 지난 13일부터 오는 9월까지 ‘단양수목원 기본계획 수립 및 예정지 지정 용역’을 실시한다.

이외에 계속 사업으로 ▲단양 명승문화마을 조성사업 ▲상진나루 조성사업 ▲시루섬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남한강 수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내륙어촌(강마을) 재생사업 등도 포함됐다.

군은 이번 전략 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로 소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지원을 건의할 계획으로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출향 공무원과의 간담회 추진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 방위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도 코로나19 사태 안정화 추세에 따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주요 사업 건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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