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18일 청소농공단지 내 갓바위식품(주)에서 기업체 근로자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인 및 근로자와의 생생한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동일 시장은 공장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하며 코로나19 관련 기업 피해 현황과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보령에 거주하면서 겪는 불편 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번에 방문한 갓바위식품(주)는 지난 2002년 설립돼 보령시 명천동에서 조미김, 자반, 마른김, 김 스낵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사업 확대로 청소농공단지에 911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다.
지난해에는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우수미각품평회(Internationl Taste Quality Institute, 이하 ITQI)에서 국제 우수미각상의 본상인 ‘크리스탈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한국 조미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고, 미국, 러시아, 베트남 등 18개국에 김 관련 상품을 판매해온 공로로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계옥 대표는 “보령 조미김의 맛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76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해외 판로를 지속 확대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내수 부진이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 주민 고용 안정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사업 확장에 따른 지역 주민 고용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보령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는 대표님을 비롯한 갓바위식품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보령시는 앞으로도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지역 주민들과 굳건한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