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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시현, '비키니 숏 부문 1위 차지'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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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시현, '비키니 숏 부문 1위 차지' (2017 WBPF IN CHINA)

오종준 기자 oh2843@naver.com 입력 2017/09/19 16:44 수정 2017.09.19 16:57
▲ '2017 WBPF IN CHINA'에 출전해 비키니 숏 부문 1위를 차지한 김시현 선수 / 사진 = 김시현 제공

[뉴스프리존=오종준 기자] 지난 9일 ~ 12일 중국 칭따오에서 ‘2017 WBPF IN CHINA’ 대회에서 비키니 숏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김시현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시현은 “꿈을 찾고자 2014년도에 회사를 퇴직하고, 필라테스 자격증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는데, 그게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라고 밝히고 "대회 출전 후 운동에 욕심이 생겨 여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현재는 체육학에 대해 더 깊게 배우고 싶어 용인대 체육과에 편입하여 두 번째 대학 생활을 하고 있으며, Pilates lucy studio를 운영 중입니다”라며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주변의 응원 덕분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ABBF & WBFF 서문석 회장님을 비롯, 김선우 감독님, 김재운 코치님을 비롯한 많은 임원분들의 희생적인 서포트와, 서로 의지하며 도왔던 코리아팀 선수단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습니다."라며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며 감사의 마음과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회를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이 있냐고 묻자 그녀는 “7시에 공복 유산소를 하고 9시에 출근을 했습니다. 중간 타임이 비면 개인 운동을 했고, 시간이 안 나면 24시간 헬스장에 가서 새벽 2~3시 까지 운동을 하고 집에 들어와서 기절하듯이 잠들었습니다. 중간에 감기까지 와서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며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 '2017 WBPF IN CHINA'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 사진 = 김시현 제공

이어 그녀는 “현재 센터 확장을 앞두고 있고, 학교 학사과정이 끝나면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문의 깊이를 넓힐 생각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사람들 앞에 서서 건강 관련 강의도 해보고 싶습니다. 대회는 나이가 들어도, 아이 엄마가 되어서도 계속 나가고 싶습니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해달라고 하자 “다이어트는 단기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 하는 것이며, 고통스럽기 보다는 즐겁게 해야 건강한 마인드와 건강한 몸 둘 다 가질 수 있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아름다운 몸을 생각하며 꾸준한 운동과 적당한 양의 건강하고 착한 음식만 먹는다면 아름다운 몸은 저절로 만들어지게 되어 있어요.” 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에 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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