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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현장방문 첫 날 ‘실과·사업단 20개 과제’ 점검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0/05/20 18:09 수정 2020.05.20 18:18
행정안전위원회, 천풍콘크리트 등 회계과 관련 집중
복지문화위원회, 천안시체육회 내·외부 환경 등 점검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시청사 B1층’ 현장점검./ⓒ김형태 기자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시청사 B1층’ 현장점검./ⓒ김형태 기자

[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현장방문 첫 날 각 실과와 사업단 등 20개 과제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진행되는 현장점검은 천안시 주요사업 추진현황과 운영실태 등을 들여다본다.

상임위원회별로 ▲건설교통위원회 ‘백석5지구 도시개발사업 대상지’ 8곳에서 14개 실과와 사업소(단)를 ▲경제산업위원회 ‘북부스포츠센터’ 등 10곳에서 7개 실과와 사업소(단)을 ▲행정안전위원회 ‘시청사 B1층’ 등 11곳에서 15개 실과와 사업소(단)을 ▲복지문화위원회 ‘천안시체육회’ 등 8곳에서 5개 실과와 사업소(단)을 각각 진행한다. 

특히 행정안전위원회는 회계과를 상대로 청사 B1층 운영현황과 천풍콘크리트 불법건축물 현장 시찰을 집중했다.

천풍콘크리트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 엄소영 의원이 ‘시유지 무단점유’ ‘불법건축물’ ‘불법한 시설을 대상으로 시청이 세금 명목 대부료를 걷어 법정 다툼 우려’ 등을 지적한 곳이다. 

엄소영 의원은 “수년전부터 두정동 대우1차아파트 앞 도로부지에 불법으로 건축된 상가건물이 있다”며 “불법인 곳에 건축물을 추가 증축한 것도 모자라 임대수익까지 벌이고 있는데 시에서는 조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풍세면 보성리 49번지 일원의 시유지 및 국유지에 불법건축물이 세워져 콘크리트공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2010년부터 수차례 민원이 제기됐고 그때마다 시 행정부는 천풍콘크리트와 계약 연장 없이 해지할 것을 약속하고 기간이 차면 반복해서 계약을 연장해주고 있다”라고 의혹을 짚었다. 

그러면서 “천풍콘크리트 역시 불법이 분명함에도 대부해주고 대부료까지 걷어 들이고 있다”며 “시 행정부 공무원들은 대부기간 종료 후 철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공유재산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재산관리 총괄부서인 회계과에서 관련부서들과 협의 통해 시유지 무단점유 및 불법건축물과 관련한 조속한 해결책 마련하라”며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방문일지, 내용증명 등 추후 법정다툼으로 이어질 경우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하라”고 경고섞인 우려를 나타냈다.

또 복지문화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첫 민선체육회가 시작된 천안시체육회 운영, 사업현황, 내·외부 상태 등을 세심히 점검할 예정이다.

민선1기 회장으로 당선된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약 10년 동안 사용해온 책상과 의자를 비롯한 집기류 교체’와 ‘천장에서 빗물이 새는 열악한 환경 개선’ ‘10여년 된 내부 환경개선’ 등을 첫 업무로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문화위원회는 천안시체육회 내·외부 환경과 사업비로 올려진 1억4000만원을 타당하게 사용하도록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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