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20일 군수실에서 제1차 주민자치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임종호 주민자치연합회장, 강신훈 연합회 사무국장과 행정안전부 하태영 사무관, 김영숙 수석 컨설턴트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여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거창 실현의 의지를 재확인 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 컨설팅은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고 관련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사업으로 거창군을 비롯한 전국 26개 자치단체를 선정하였다. 12명의 수석컨설턴트와 일대일로 매칭하여 2020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총 5회의 컨설팅을 통해 주민자치 현황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거창군은 2013년 북상면이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농촌형 주민자치 모델로 모범적인 운영을 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위천면과 마리면이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되어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주민자치학교를 운영하는 등 주민자치회 전환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