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주민 주도형 지역관광 조직을 발굴하여 관광산업 활성화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경남형 DMO 육성사업’에 합천군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경남형 DMO 육성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지역주민에게 관광소득이 환원되는 지역관광 추진 조직(DMO)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우리군에서는 합천군관광협의회가 선정됐다.
합천군관광협의회는 관광사업자, 관광관련 사업자, 관광관련 단체, 시민단체 및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의 민관 거버넌스 협력기구로써 지난 2월 관계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4월 창립총회를 거쳐 5월12일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고,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조직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지속가능성 및 사업효과성을 기준으로 1차 서류 전형과 평가위원회의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합천군과 거제시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앞으로 군은 사업비 2억(도비 1억, 군비 1억)과 자문단의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공기택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산재된 점조직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관광협의회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DMO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협의회가 주민 주도의 합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