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청년에게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가스사용 주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남해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남해군은 지난 3월 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남해군은 사업홍보와 사업비를 지원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는 청년인턴을 채용해 관련 교육 및 사업시행을 맡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6명을 한국가스안전공사 인턴사원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로 채용했으며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가스시설 안전지킴이는 2인 1조로 남해군 내 LP가스 사용 12,000세대의 주택을 방문해 가스시설 안전을 점검하고 금속배관 및 타이머콕 설치여부 등을 파악하며 가스 안전사용 요령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점검을 받지 못했던 사각지대의 안전점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가스사고와 같이 생활 속에서 놓치기 쉬운 대형 인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남해군 지역활성과 김성근 과장은 “LP가스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은 가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안전지킴이가 각 세대를 방문할 때 가스시설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