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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8만2197명 학생에 지역 농산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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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8만2197명 학생에 지역 농산물 공급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0/05/21 11:08 수정 2020.05.21 11:24
초중고학생 가정에 3만원 상당, 6월 중 순차 배송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 겪는 농가 소득 증대 기여
농산물꾸러미./ⓒ천안시
농산물꾸러미./ⓒ천안시

[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와 천안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학생들에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초·중·고·특수학교 재학생 134개교 8만2197명 각 가정에 3만원 상당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이번 농산물 꾸러미 공급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가정 내 급식에 대한 학부모 부담 경감 및 학생들 건강 증진은 물론 농산물 소비확대로 생산농가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꾸러미는 유기농 쌀과 잡곡류를 기본으로 감자와 당근 등 공급시기에 생산돼 쉽게 상하지 않는 과채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 ‘학생무상급식 지원사업’ 일부로 추진하는 것으로 투입될 사업비는 24억7000만원이다.

공급은 각 학교가 학생을 통해 꾸러미 배송장소를 확인한 뒤 별도 신청절차 없이 각 가정으로 배송해 수령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는 공급량이 많아 가정에 6월 중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며 꾸러미를 제작하는 학교급식지원센터 현장에서 철저히 품질관리 및 안전한 배송 등 전 과정을 꼼꼼히 챙길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사업이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농가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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