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보건소는 22일부터 여름철 ‘온열진환 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올 것을 전망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대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 아산충무병원과 현대병원 응급의료기관 및 병원 응급실로부터 온열질환자 방문사례를 신고 받아 발생현황, 특성을 파악해 온열질환에 대처할 방침이다.
온열질환은 열탈진, 열사병 등 열로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며, 초기증상은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이 대표적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하며,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 그늘이나 바람 등으로 시원하게 하기, 더운 시간대 휴식 취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 여름 개인건강수칙을 준수하고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할 것과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거나 마을경로당 이용 등을 통해 온열질환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온열질환자는 1842명이 신고 됐고 이 중 11명이 사망했다. 충청남도 온열질환자 신고자 수는 아산시 1명 포함 11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