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 진정초등학교(교장 김행식)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지난 21일 등교개학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도 비켜나는 안전한 아침맞이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침맞이 행사는 등교개학 첫날 등교하는 시간에 맞춰 오전 8시 10분과 30분 두 차례에 걸쳐 하동교육지원청의 지원 하에 실시됐다.
행사는 학생들의 등교개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교직원들의 현수막과 환영 피켓을 비롯해 교육지원청에서 사전에 준비한 면마스크와 하동지역의 상징인 녹차를 재료로 한 크리스피롤이라는 건강 간식 제공이 함께 이뤄졌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정에서부터 자가진단시스템 활용을 강조하고 통학버스와 입실 전에 이뤄진 이중 발열체크를 비롯해 거리 유지하며 줄서기 등 학생들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안전 캠페인과 더불어 사제 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고자 실시한 아침맞이 행사에 교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느껴져 주변의 학부모들은 여전히 살아있는 학교, 움직이는 학교를 느낀다며 만족해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서로 간의 신뢰를 메꾸는 좋은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