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1일 제2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를 앞두고 창녕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추진협의회 회의를 창녕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5월 22일 방사한 우포따오기의 자연안착 과정, 지역주민들간의 연계, 모니터링 자원봉사 및 서포터즈, 서식지 조성 현황 등 전반적인 것에 대해 실무 추진반의 진행 과정과 전문가, 지역주민 대표 등 의견을 수렴하여 성공적인 제2회 야생방사 등 우포늪 주변 자연안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논의했다.
환경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이 복원에 성공하여 방사한 40마리의 우포따오기는 현재 25개체가 야생에 순조롭게 적응해가고 있으며, 1년 동안 따오기의 생활, 서식지 적응 현황, 먹이 활동 내역 등을 추적 조사했으며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자연정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따오기 서식지 환경조성과 야생 적응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창녕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추진 협의회(회장 창녕군수) 야생방사 추진 협의회는 창녕군과 낙동강유역환경청, 국립습지센터, 경상남도, 창녕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단체 및 창녕군 14개 읍·면 이장협의회가 참가해 따오기 야생방사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 인식 증진, 따오기 서식환경 조성, 친환경농업 확산 방안 등을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2017년 2월에 결성된 협의체이다.
한정우 협의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따오기 복원과 증식을 위해 수많은 노력으로 2019년 5월에 성공적으로 야생방사를 하여 현재 25개체가 자연에 잘 적응해 가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며, 야생에 방사된 우포따오기가 야생에서 잘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서식지 관리 및 친환경농업의 확대, 환경정화 등 군민 모두가 동참하여 우포따오기를 통해 청정환경 이미지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