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상반기 군민평가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당초 3월로 예정됐던 정기회의를 5월로 연기 개최하며 올해 군민평가단 운영의 늦은 시작을 알렸다.
이날 회의는 이교식 부군수와 군민평가단,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군정 주요 성과 및 2020년 군정 운영 방향 보고, 2020년 군민평가단 운영계획 및 기타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평가단은 군민의 참여 활성화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 실현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3기에 걸쳐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주요 정책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군정의 책임성과 민주성을 높이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실제 평가단은 지난해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준비상황 점검,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 및 장항도시탐험역, 송내~창선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 등 21개소를 직접 방문해 평가를 실시하고 질의 및 사업제안을 통한 정책 반영은 물론 평가 결과를 서천군 자체 부서평가와 연계 반영하는 등 주요 군정에 적극 참여했다.
군은 올해도 연간 운영계획에 따라 6월부터 주요 사업장 현장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보조금 운영 성과평가, 서천군을 빛낸 10대 사업 선정 및 각종 정책 제언 활동 등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교식 부군수는 “군민평가단은 공직자와 군민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참여를 통해 군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 한다“며 “올해 평년보다 시작이 늦은 만큼 남은 한 해 동안 군민평가단이 보다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