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대중교통 이용 약자의 안정적인 이동권 확보와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농어촌버스 이용 지원대상을 기존 75세 이상 어르신에서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까지 범위를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천군 수혜 대상은 기존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 9839명과 함께 75세 이하 장애인 3383명, 국가유공자 및 유족 636명까지 4019명이 포함, 총 1만 3858명으로 증가한다.
충남형 교통카드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군 기준 올해 4월까지 10개월 동안 이용 건수는 총 43만 7278건이다.
충남형 교통카드 발급 희망자는 신분증과 장애인복지카드 등의 자격증명서,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7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교통 요금의 100%를, 국가유공자 유족은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군은 5월 25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를 시작해 사업 시행일 이전까지 지원 대상자 모두가 발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