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4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96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24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지금까지 확진자는 완치자 10명을 포함하여 모두 12명으로 자가 격리중인 사람은 409명이다.
시는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말씀드린 진주12번 확진자(남성, 5.22.확진)의 이동 동선이 일부 수정됐다.
지난 20일 자택에서 저녁 8시께 택시(미파악)를 타고 지인 집을 방문하였다고 말씀드렸으나, 오후 5시께 택시(미파악)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저녁 식사 후 택시로 지인 집을 들렀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돌아갔다고 하였지만 지인 집에서 계속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22일 오전 자택에서 버스를 타고 센텀요양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말씀드렸으나, 지인 집에서 오전 9시 50분께 한국폴리텍대학 정류장에서 352번 버스를 타고 10시 14분께 천전시장 정류장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지난 22일 보건소 검사 후 인사동 커피향에서 진주서부농협 상봉지점 ATM기, 자택 이동시에는 도보가 아닌 접촉자(음성)로 분류된 지인의 오토바이로 이동한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 지인 집에서 오전 9시 30분(또는 10시)께 이용했던 택시를 파악했다.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택시를 4번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택시기사 4명은 역학조사 결과 비접촉자로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되었지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4명 중 3명은 음성이며 1명은 파악 중이다.
시는 확진자의 역학조사는 확진자의 기억에 의존한 진술로 불명확한 부분이 많은 상태입니다. 정확한 동선파악을 위한 GPS 위치추적 신청과 병원 방문 및 처방 내역 확인을 위한 DUR(의약품 안전사용시스템)을 신청했다.
현재까지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13명으로 이들 중 인사동 커피향 접촉자 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유정장어 식당 접촉자 8명 중 2명은 자진 신고하여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중 1명은 사천시민으로 관할 보건소에 이관했다.
나머지 6명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1일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57분까지 남성동 유정장어 1층 창가쪽에서 식사하신 분은 지금 즉시 진주시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확진자 방문으로 일시 폐쇄되었던 인사동 커피향과 유정장어는 24일부로 폐쇄가 해제되었고 코로나19 클린존 인증마크를 부착할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진주12번 확진자의 능동 감시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지난 22일 오전 9시 50분 한국폴리텍대학 정류장에서부터 10시 14분 천전시장 정류장 사이에 352번 버스를 탑승하신 분
▸같은 날, 오전 10시 23분 천전시장 정류장에서부터 10시 36분 동부시장 정류장 사이에 251번 버스를 탑승하신 분
▸같은 날, 오후 5시 39분 상봉아파트 정류장에서부터 6시 5분 선학사거리 정류장 사이에 251번 버스를 탑승하신 분입니다.
위 시간대에 해당 버스를 이용하신 분은 진주시 보건소(749-5714)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이태원 등을 방문하였다고 추가로 신고하거나 통보를 받은 시민은 없습니다. 현재까지 174명을 검사하여 17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진주11번 확진자로 확인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집중 발생 지역 대학생은 어제 2명이 추가로 검사를 받고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배려 검사에는 지금까지 271명이 검사를 받아 26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23일 현재 733명이 응하여 725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8명이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해외 입국자 서부경남 동일 생활권 공동방역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657명이 우리 시의 편의버스를 이용하였고, 이 중 192명이 인근 사천,산청,하동,남해 4개 시‧군 주민으로 확인됐다.
시는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진주역, 고속도로 IC 등 발열체크 부스 8곳은 어제까지 59,043대, 276,563명에 대해 발열 체크를 실시하여 외부로부터의 감염에 대응하고 있다.
주말 양일간 상봉동 전역에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지난 22일 상봉동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상봉동에서는 관할 지역 전역에 대하여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 활동에는 상봉동자율방재단, 여성민방위기동대, 방역소독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확진자 거주 아파트를 포함한 상봉동 관내 아파트 입구, 복도 및 현관 문 손잡이를 소독했다.
또, 금융기관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손잡이와 공중전화, 자판기 등의 표면도 소독 완료했다. 아울러, 관내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 수칙도 홍보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신속한 검사와 철저한 생활방역이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발 5차 감염자가 발생하였고 감염원을 모르는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전파자의 신속한 검사와 철저한 생활방역 실천이 지역에서의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을 일으키는 등 우리 사회에 오래 남아있을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가 많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방역당국이 파악하지 못하는 조용한 전파자가 언제나 존재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거리두기와 개인방역 수칙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