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주민, 행정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보전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자연생태계보전 및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 위해 송악 궁평저수지 일대를 자연마을 휴경지로 지정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궁평저수지 일원 동화3리, 강장2리 자연마을을 생태습지로 활용해 반딧불이 먹이원인 다슬기, 달팽이류 서식 환경개선을 했다. 이로 인해 반딧불이 서식지 보전 및 개체수 증식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주민들 생태탐방 코스로 이용되고 있어 호응이 높다.
또 3월부터 송악면 궁평저수지 주변 궁평리, 동화3리, 동화2리 지연마을 생태습지에서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 회원 20명이 참여해 생태습지 내 미나리 식재, 탐방로정비 , 환경정화활동 등을 진행해 반딧불이 서식지 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환경교육센터(아산YMCA), 송악 해밀숲 아카데미 협동조합, 송남중 소나무봉사단, 주민단체와 함께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모니터링단 운영, 시민 환경교육 및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민간단체 참여 생태복원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증진과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 민간단체와 함께 반딧불이 서식지 자연생태습지 확대 조성, 생태교란생물 퇴치 및 토종식물 복원사업, 마을경관개선 등 다양한 자연생태계 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