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문준희 합천군수가 지난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2019년 12월 31일 기준 ▲공약 이행완료 ▲19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에 대해 평가했다.
그리고, 그 결과를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해 발표했으며, 평가결과에 따르면 도내 자치단체 중 SA등급은 창원시와 김해시가 A등급에는 합천군, 거창군, 함양군이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민선 7기 기초단체장에 대한 중간 평가의 성격과 남은 임기의 방향성을 설정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합천군의 우수 등급 획득은 문준희 군수가 주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군정을 잘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다.
문 군수는 민선7기 군수로 취임해 5대 시정 목표와 80개 공약을 제시했으며, 현재까지 29개 공약사업을 완료하고 48개의 사업은 정상 추진하는 등 군민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고 있다.
핵심공약사업인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쌍백면과 삼가면 일원 10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해 천연가스 500MW, 태양광 200MW, 수소연료전지 80MW 등 총 800MW급 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남부발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제 마지막 단계인 제9차 전력수급계획만 반영되면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른 핵심공약사업인 청정 신도시 건설사업 또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해당사업은 율곡면 임북리 합천대교에서부터 문림리 영전교까지 구간에 4.4km의 직선 신설 수로를 개설하고 율곡면 임북·문림리 일원 약 185만평을 황강으로 둘러 쌓인 호반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해당 신도시 내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BC ACE는 50만평 규모의 부지에 1조 2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외국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 1,500명을 수용하는 캐나다 명문 사립학교인 ‘Brookes Education Group’의 분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현재는 국제학교 설립 전 학생 300여명 규모의 ‘예비학교’ 설립을 진행중에 있다.
문준희 군수는 “공약사항은 군민과의 약속으로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남부내륙도시건설사업 등 대규모 공약사업을 꼭 이루어 내 합천군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