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B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169만8581명, 사망자는 10만276명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6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첫번째가 나온 지 111일 만이다.
BBC는 미국의 이번 코로나19 사망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서 숨진 미군을 합친 것 보다 많다고 전했다
이번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6일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카운티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지 111일 만이다. 미국의 확진자 수치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들의 30%를 넘는 통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특히 최근 노스 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및 아칸소 등 동부뿐만 아니라 중남부 중심으로 사례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50개주 전체가 자택대기 명령 상태에서 부분적 정상화 단계에 들어가면서 방역시스템이 느슨해지고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다고 BBC는 분석했다.
BBC는 대륙별로는 유럽이 204만7,401명(사망자 17만2,824명)으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국가별로는 미국이 169만8581명이다.
이러한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응을 잘해 코로나19 피해를 줄였다며 자화자찬해 도마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