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지난 27일 남해군 해수욕장 협의회를 열어 공설해수욕장 개장 시기 및 운영 방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해군 공설해수욕장 5개소 중 가장 먼저 상주은모래비치가 7월 7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45일간 개장하며, 잇따라 송정솔바람해변 외 4개소 해수욕장이 7월 10일∼8월 23일까지 45일간 문을 열어 피서객을 맞이한다.
해수욕장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또한, 남해군은 최근 한낮 폭염을 피해 야간에 해수욕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주은모래비치의 야간개장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7월 27일∼8월 10일까지 보름 동안 상주은모래비치 운영시간을 오전 9시∼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상주은모래비치 야간개장을 위해 해수욕장 중앙부분 길이 80m, 폭 30m 구역을 야간 입욕구간으로 정하고 안전시설물과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며, 공설해수욕장 5개소의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경찰 및 안전요원, 해수욕장 번영회 등 일일 2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피서객들이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