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충청남도로부터 모종1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 승인을 받아 사업시행자인 민간조합 통해 5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모종1지구는 부지면적 13만2000여㎡, 1297세대 규모다.
민간주도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용지, 준주거용지, 근린생활용지, 단독주택용지 등 주택건설용지와 공원, 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용지로 구성됐다.
2016년 성공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모종풍기지구에 이어 인접 토지소유자들로 구성된 모종1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365억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모종1지구 도시개발사업 착공으로 개발압력이 많은 모종뜰 전역에 모종2지구(민간),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사지구가 순차적으로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구역 인근 서쪽으로는 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고속도로 나들목(아산IC)이 개통될 예정”이라며 “모종1지구가 성공적으로 도시개발이 조성될 경우 체계적인 주택단지 인프라 구축 및 신시가지가 개발돼 50만 자족도시 아산 만들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모종1지구는 이번 도시개발사업과 별개로 지난 7일 오전 금호산업에서 건설 중인 아파트 현장서 지역 주민들을 배제한 채 외국인근로자들을 채용한 일로 집회 시위가 열리는 등 부정적 소란이 발생했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