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보건소는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건강취약 직업군인 심야택시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단디”알기’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8일 관내 택시업체 한곳을 선정하여 협약을 체결하고 심뇌혈관질환 응급 대처능력 향상 및 건강생활습관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단디”알기’사업은 “불건강 환경에서 건강한 환경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대근무, 짧은 휴게시간 등 스트레스 환경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노출 위험환경은 낮추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통한 안전한 근무환경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에 참여하는 택시운전기사 70명을 대상으로 근무행태 및 건강생활습관 현황을 조사하여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발굴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습관으로의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울러 사천시소방서와 연계하여 급성심근경색·뇌졸중 응급상황 대처 및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하여 ‘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확보로 택시를 이용하는 사천 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유영권 보건소장은 “택시운전기사는 잦은 교대근무로 인한 만성피로, 두통, 근골격계질환 등 높은 불건강 환경에 노출된 직업군으로 근무 중 휴식시간 등을 이용해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운동법, 금연캠페인 등 실천 가능한 건강생활습관을 제공하여 건강취약 직업군에 대한 건강 안전망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