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여름철 방문객을 위해 거창사건추모공원에 목수국과 꽃수국 등 700본을 식재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거창사건추모공원은 봄에는 튜울립과 팬지, 가을에는 국화전시회 개최로 볼거리가 있으나, 여름에는 마땅한 관람거리가 없어 이번에 목수국 400본과 꽃수국 300본을 식재했으며, 오는 6월 중순부터 약 2개월 간 개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련화 2,400본을 3개의 꽃 탑에 추가로 식재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 외에도 역사교육관 전시실 리모델링사업과 노후 된 시설정비, 가을 국화전시회 준비를 위해 어린 국화이식 및 모형틀 준비작업 등도 한창이다.
정세환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추모공원이 억울하게 희생당한 유족들의 추모공간을 넘어 방문객 모두에게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되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사건역사교육관은 오는 8월 개방할 계획이며, 공원 내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방문객들에게 안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