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주민 주도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 남해군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참가자를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주민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시행하는 사업으로 일반공모와 기획공모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일반공모에는 커뮤니티 형성, 마을 소식지 만들기, 마을 음악회 등이 있으며, 기획공모에는 마을텃밭 가꾸기, 마을벽화 등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공공성을 담은 사업 등이 있다. 사업 대상지는 남해읍 시가지로 한정된다.
공모대상은 남해군에 거주하는 주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단체는 관내 비영리 법인·민간단체이거나 등록이 가능한 단체로 총 10팀 내외를 선정한다. 일반공모팀은 최대 5백만원까지, 기획공모팀은 최대 1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신청을 원하는 팀 및 단체는 6월 19일까지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남해군은 지역주민의 사업참여 확대를 위해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과 보조금 집행 및 정산방법을 알려주는 주민공모사업 사전교육을 6월 9일∼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팀이나 단체는 6월 5일까지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조시영 센터장은 “주민공모사업은 소규모 사업 경험을 토대로 주민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뜻있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