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얼어붙었던 지역 경제에 정부형과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빠르게 풀리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1만9,314가구에 110억원,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은 1만4,41가구에 29억원을 지급됐다.
이 같이 정부형·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100억원 이상 수령되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에 빠졌던 지역 상권 역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으며 톡톡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정부형 및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직접 방문신청이 어려운 군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신청을 받는 등 지원금 수령을 원하는 세대가 누락되지 않도록 읍면사무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만약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국고에 환수되며, 체크·신용카드로 지원금을 수령하여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기부금으로 간주하여 소득세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함양군은 군 자체적인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는 않으나 군민이 수령한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의 10%인 9억3,000여만원을, 경남형의 50%인 14억5,000여만원을 함양군에서 부담하여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하지 못한 가구는 반드시 해당 기간 내 주소지 읍 ·면 주민센터나 은행 창구에 방문하여 수령하고, 함양군 예산이 포함되어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하여 함양군 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