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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 가야, 생초’ 기획전 6월말까지 연장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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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 가야, 생초’ 기획전 6월말까지 연장 전시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6/02 10:14 수정 2020.06.02 10:16
- 산청박물관-경상대박물관 공동 개최
- 생초지역 출토유물 등 생활상 한눈에
산청박물관은 국립경상대박물관과 함께 기획한 ‘산청의 가야, 생초’ 전시를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한다.(산청박물관)/ⓒ뉴스프리존 DB
산청박물관은 국립경상대박물관과 함께 기획한 ‘산청의 가야, 생초’ 전시를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한다.(산청박물관)/ⓒ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박물관은 국립경상대박물관과 함께 기획한 ‘산청의 가야, 생초’ 전시를 오는 6월30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당초 기획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가 전시기간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개월 간 산청박물관이 휴관하게 돼 이번에 6월말까지 1개월 전시를 연장하게 됐다.

산청박물관 3·4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산청의 가야, 생초’ 기획전은 가야시대 강력한 지배자의 무덤으로 밝혀진 경남 산청군 생초 고분군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다.

생초를 중심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산청의 가야사에 대해 한눈에 확인하는 공간으로 꾸려져 지역주민은 물론 생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획전은 산청박물관과 경상대박물관이 공동기획했다. 산청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국가귀속유물 100여점과 283점의 산청 출토 유물을 전시했다.

특히 경상남도 기념물 제7호인 ‘생초고분군’을 중심으로 생초지역의 가야시대를 집중 조명한다.

생초고분군은 경상대박물관에서 발굴한 유적이다. 당시 최고지배계층의 고리자루큰칼인 ‘당봉문환두대도’부터 금동장식 마구와 다량의 가야토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생초고분군 외에도 하촌리, 평촌리 유적의 생활 유물들을 함께 전시해 당시 가야의 지배계층과 일반인들의 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산청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당시 우리지역의 가야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 연장기간 동안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에 힘써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관람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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