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이 2일 오후 4시께 경남 함양군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를 전격 방문해 양파 온라인농산물거래소 오픈 현황을 보고받고 양파 유통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조현옥 부군수,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 노기창 농협중앙회함양군지부장, 강선욱 함양농협조합장을 비롯한 유통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정영재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소장으로부터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시범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은 지난 5월 27일 비대면 ‘온라인 농산물거래소’를 통한 양파 도매 거래를 시범 운영하여 도매시장 중간유통 단계를 간소화하고 유통비용을 절감하여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온라인 도매유통 방식을 도입했다.
온라인 농산물 거래시스템인 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전국의 주요 생산조직이 시스템에 직접 상품정보를 등록하고 다양한 구매자들이 시간적·장소적 제약 없이 참여해 거래하는 일종의 온라인상 농산물도매시장이다.
함양농협은 새로 도입하는 시스템을 통하여 농협공판장 중도매인과 농협하나로유통, 대형마트, 식재료 유통업체 등 다양한 대량 수요처가 매매참가인으로 구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양군은 농림부 차관방문 현안보고에서 양파수급 안정에 필요한 저온저장시설과 신소득작목 육성에 필요한 사업비 2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예산반영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