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4월 10일부터 재개장한 함양산청축협 가축경매시장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준수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2월 25일∼4월 9일까지 휴장했던 경매시장은 지난 4월 10일부터 재개장했다. 가축경매는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는 송아지, 셋째주 금요일에는 큰소를 거래하고 있다.
재개장된 경매시장에는 5월말까지 200여명이 방문하여 큰소 570두, 송아지 223두 등 약 40억원 가량이 거래됐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유입 차단을 위해 손소독제·체온계 등 코로나 예방 물품 및 장비 비치, 개인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대인 및 가축차량에 대한 방역실시, 방문자 거리두기 실천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가축시장 전역에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을 금지하는 등의 불편함이 따름으로 방문객의 양해를 구했다.
군 관계자는 “가축시장 재개장으로 축산업이 활기를 되찾아 축산농가의 주름이 펴지고 있다”며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잘 지켜 가축시장이 또다시 휴장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