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과 (사)향파이주홍기념사업회는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께 이주홍 어린이문학관 세미나실에서 문준희 군수와 향파기념사업회 관계자, 입주 작가,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 수필강좌 수강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이주홍 어린문학관 문학레지던스 사업 및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 수필 강좌 개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강식은 레지던스사업 전반에 대한 경과보고, 입주작가 소개와 내 인생의 자서선 쓰기 강사인 정영자 교수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개강식 후에는 글쓰기 일반론에 대한 정영자 교수의 첫 강의가 진행됐다.
2020 이주홍 어린이문학관 문학레지던스 사업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창작의욕이 강한 신진작가 5명이 문학관 내 생가에서 숙식하며 창작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창작 결과물은 출간이나 걸개시화 등의 형태로 전시하여 문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레지던스 사업과 함께 문학평론가이자 수필가인 정영자 교수를 초빙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 수필 강좌도 함께 열어 문학을 통해 지역 주민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참가자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켜나갈 예정이다.
문학레지던스 사업은 6월∼10월 말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 수필 강좌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0여 강좌로 연속해서 진행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문준희 군수는 지역의 문화와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향파기념사업회의 활동을 치하하며, “정서 함양과 생활 속에서 여유를 찾기 위해 글쓰기만큼 좋은 것도 없다” 라며 문학과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