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차관이 사과 농가를 방문해 현장 저온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거창읍 가지리 사과농가 김탑씨는 “저온피해로 착과수가 평년의 30%정도밖에 안된다”며 “이런 경우는 내년 꽃눈확보를 위해서는 정상 착과된 과원보다 수세관리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을 위해 방문한 농식품부 이재욱차관의 행보에 감사함을 표하며 “올해 유난히 봄철 이상저온 기간(4월 5일 ∼ 9일)이 길어 개화기를 맞이한 과수농가들의 피해가 크며,
관련 부서에서 현장 기술지도와 농업인력지원단 운영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며 농작물 재해보험 냉해피해 보상기준 상향조정과 거창사과 50% 공선 물류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거창군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