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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민원실 CCTV·비상벨 설치

김병호 선임 기자 입력 2020/06/04 09:00 수정 2020.06.04 09:09
비상벨 설치모습.(사진제공=단양군)

[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단양군은 공공시설 내 특이 민원으로 인한 사건·사고에 대응하고자 군청 민원실을 비롯한 6개 읍면사무소에 CCTV를 설치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설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 구축이 됐거나 자체 계획이 있는 영춘면과 단성면은 제외됐다.

이번 설치는 종종 폭언․폭행 등에 시달리는 민원창구 공무원의 정신적 고통을 덜고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민원인과 공무원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추진된다.

지난 2018년에 벌어진 봉화군 엽총난사, 기흥구 주민센터 피습 등 위급상황 발생 시 경찰 연계를 통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조성 필요성은 주민들의 입을 통해서도 계속해서 강조돼 왔다.

이번 CCTV 설치는 지난 해 9월 완료한 비상벨 설치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관할지구대와 파출소에 자동 통보되고 5분 이내에 경찰이 출동하게 된다.

군은 예기치 못한 비상상황 발생 시 비상벨 작동 방법 및 효과적인 대응행동에 대한 정기적인 훈련도 실시 할 계획이다.

이유미 군 민원행정팀 주무관은 “CCTV 및 비상벨 구축 사업은 격무에 시달리는 민원창구 공무원들과 방문하는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단양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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