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은 3일부터 코로나19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초·중·고 36개교 전 학생 5,116명에게 1인당 30병(500㎖)의 개인 생수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예정된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 등교개학 실시에 따라, 학교 생활 중 공동급수기 사용으로 발생될 수 있는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학생별 개인생수를 지원하여 학교 먹는 물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4월 29,600매의 마스크를 각급 학교에 배부했으며 이번에는 총 162,000병의 생수를 8일까지 전 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
배부된 생수는 등교 시 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준비해오는 먹는 물이 모자라거나, 미처 준비해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편안하게 마실 수 있도록 배부해 변화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교 감염병 예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들은 반드시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유증상자 관리 및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창녕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예방과 방역활동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