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연계하여 교육시설 77개소의 승강기 213대와 다가구주택 승강기 550대 등 관내 전 승강기 2,218대에 항균 필름을 부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진주시는 지난 4월 관내 모든 아파트의 승강기 2,018대와 종교시설의 승강기 34대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이로써 진주시 관내 전 승강기 4,270대에 항균 필름을 부착하게 된다.
이번에 배부되는 항균 필름도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Cu+) 성분이 들어 있어 간접 접촉에 의한 교차 감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공동주택에 부착한 항균필름에 대한 주민 호응이 좋아 관내 전 승강기까지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승강기 항균필름 부착 및 승강기 안전검사를 연계 시행함으로써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승강기 항균 필름 부착 사업은 감염병 예방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시는 주민 밀접 주거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 교차 감염을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