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은 8일 아동보육시설의 코로나 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군 자체적으로 확보한 소형 마스크 500매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지난 6월 1일부터 전국단위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하고, 지역 내 감염 수준에 따라 지자체 별로 개원・휴원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우리 군에서도 지역 내 확진자 규모, 추이, 긴급 보육이용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아동과 보육교직원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관내 어린이집을 개원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
군은 아이들의 안전한 보육환경과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합천애육원을 포함한 아동보육시설 19개소에 긴급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시설 내 비축용 소형 마스크를 배부했다.
문준희 군수는 “관내 어린이집 등 아동보육시설이 개원함에 따라 마스크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아 적은 수량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 생각하여 배부했다”며 “아이들을 위해 일선에서 애써주시고, 코로나 19 대응에 적극 동참 해주신 아동보육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과 대응 지침 준수로 보다 안전하게 시설을 운영 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 3월 미취학 아동들에게 마스크 2,766매와 어린이집 긴급보육 및 지역아동센터 긴급 돌봄을 위해 비상용 마스크 1,128매를 배부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예방수칙 안내, 방역체계 강화 등 매일 시설별 일일모니터링을 통해 아동과 시설의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