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KOEN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지분을 투자해 경기도 화성시에 건설 중인 화성연료전지 발전사업이 최근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화성연료전지 발전소는 지난해 7월 KOEN 한국남동발전과 SK건설이 참여해 19.8MW 규모로 건설하는 SOFC(제작사 Bloom Energy) 방식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이다. SOFC 연료전지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효율(56%)이 높아 타 연료전지 대비 연료를 절감하여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KOEN은 총 1,414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지분투자 금액인 275억원 중 233억 2000만원을 투입해 84.8%의 지분을 확보했다.
화성연료전지는 SOFC 방식의 연료전지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연료전지발전단지로, 한때 만성적자로 인해 좌초 되었던 사업이 KOEN의 발전산업 운영역량과 자금 결합을 통해 약 7년 5개월 만에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화성연료전지 사업은 소음, 매연 등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화성연료전지는 95% 높은 이용률과 연료전지 중 최고 수준인 56% 효율로 연간 16만5천 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약 4만3천 가구에 공급해 32만 REC를 확보할 전망이다.
KOEN은 “화력발전의 탄소배출 감축 뿐만 아니라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에 앞장서서 친환경에너지 공급과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