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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귀비, "초대 PCA PRO는 가족들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어요"(PCA코리아)

이대웅 기자 입력 2017/09/24 23:56 수정 2017.09.30 12:21
▲ PCA 슈퍼시리즈 비키니 챔피언을 차지한 최귀비 선수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오디토리움에서 '2017 제1회 PCA 코리아 챔피언십 & 슈퍼시리즈(PCA KOREA & SUPERSERIES)가 열렸다.

나바코리아 스포츠모델 체급1위, 프로 디비전 2위, 니카코리아 오버롤과 니카걸, 그리고 이번에 열린 PCA 비키니부문 1위, 그랑프리, 슈퍼시리즈 비키니 챔피언 등 화려한 입상경력을 가진 최귀비 선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PCA가 열린다는 소리를 듣고, 첫 대회라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참가하게 되었다"는 최귀비 선수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떤점이 힘들었지를 묻는 질문에 "대회를 준비할 때는 다이어트 때문에 아무래도 먹는양은 적고, 그에 비해 운동량은 많고 해서 신체적으로 힘들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몇 년간 대회를 뛰니 익숙해 지기도 하고, 참고 견딜만 했어요(웃음)"

이어 그녀는 "제가 아기 엄마다 보니 대회 준비기간에 아무래도 아기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적어져서 딸한데 너무 미안하고, 마음도 아프고.. 그런점이 가장 힘들었어요. 운동은 아침 일찍 새벽에 공복 유산소부터 시작했습니다. 저에겐 선생님 같은 남편과 오전 웨이트와 오후 웨이트를 하고 마지막 유산소까지 다이어트 상태를 조절하며 운동했습니다"며 준비하는 내내 힘들었던 점을 설명했다.

▲ PCA 슈퍼시리즈 비키니 부문에서 라인업 포즈를 취하고 있는 최귀비 선수 / ⓒ이대웅 기자

대회 에피소드에 대해 "사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을 전혀 못했어요. 그 전날 다른 대회를 뛰고 왔는데 순위에 못들었거든요. 그래서 전 날부터 무대에 오를 때 까지 혼자 마음속으로 '기대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비웠어요"라며, "이번 시즌은 PCA 대회를 끝으로 시즌 오프할 생각이였기 때문에 정말 무대에서 즐겁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 후회없이 내려오자! 생각했어요. 정말 후회없이 무대에 올랐고 결과도 너무 좋아서 진짜 진짜 행복하네요(웃음)

수상소감을 묻자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 항상 고맙고 미안한 나의 선생님 남편,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의 딸 길율. 당신들이 제 곁에 있었기에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최귀비 선수는 "이번년도는 PCA를 끝으로 시즌 오프여서, 이제 다음 시즌까지 그동안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내년엔 영국 PCA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준비해서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한국의 비키니 선수로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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