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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온라인 문진표 시스템 개발···코로나19 ‘안심 지킴이’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0/06/09 08:51 수정 2020.06.09 09:21
건물마다 ‘안심 지킴이’ 배치로 빠르고 정확한 출입자 대응
교직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건물 안심 지킴이가 방문자 체크하는 모습./ⓒ선문대학교
교직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건물 안심 지킴이가 방문자 체크하는 모습./ⓒ선문대학교

[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여파가 대학가에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선문대에서 시행 중인 온라인 문진표 시스템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대응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많은 대학들이 대면 시험에 대한 고민이 깊어가는 가운데 선문대학교에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할 수 있는 온라인 문진표 시스템을 선보였다. 

9일 선문대에 따르면 모든 구성원은 선문대 캠퍼스 내 건물 출입 시 선문대 구성원 전용으로 개발된 출석 및 신분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문진표를 작성한다. 

이때 증상 여부를 자가진단 하는데 작성 결과 정상이면 녹색, 증상 여부가 있으면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교직원 및 전문 보건 인력이 짝을 이룬 ‘건물 안심지킴이’는 각 건물 출입구에 배치돼 모든 방문자를 체크한다.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발열 검사, 문진표 확인, 마스크 착용 여부 및 알코올 손 소독을 관리하고 방문 목적의 외부인은 수기로 별도 문진표를 작성한다. 

체크 결과 이상이 없을 시 요일별로 색깔이 다른 ‘안심손목밴드’를 착용한다.

이미 선문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철저한 예방 관리를 통해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일찍부터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준비한 덕에 모범적인 사례를 제시한 바 있다.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오고 시점에서 많은 대학들이 선문대의 온라인 사전문진표 시스템과 건물 안심지킴이 등 시스템을 주목하고 있다. 대학들은 빠르고 철저한 대응이 기말고사라는 우려 속에서도 교내는 물론 지역 감염 예방 우수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춘미 위원장(선문대 코로나19비상대책위원회)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문진표 작성 및 건물 지킴이 등은 빠르면서 철저한 예방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학생들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외부인 방문 시 체크 속도를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문진표 작성 시스템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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