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경찰서 비인파출소 임근택 경위가 주택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조치로 인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근택 경위는 지난 8일 새벽 12시 28분쯤 서천군 서면 부사리 인근에서 순찰 중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화재 현장으로 달렸다.
불은 화목보일러실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집주인 정모씨(60대)는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화재 현장에 도착한 임 경위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정씨를 깨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고 119에 신고해 초기 진화에 큰 역할을 했다.
임근택 경위는 “당연히 경찰관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누구나 불이 난 것을 목격하면 이와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까요”라며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관으로 임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소방서 강환석 현장지휘팀장은 “경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로 인한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평상시 화목보일러 주변 화재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예방에 다함께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