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9일 오전 11시 30분께 NH농협은행 진주시지부 3층 회의실에서 11개 지역농협과 농촌환경 개선을 위한 농폐자재 수거장 설치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조옥래 진주동부농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한 11개소 조합장들이 참여하여 상호 협력 협약서에 서명하고, 농촌환경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진주시는 농폐자재 수거장 설치와 처리비용을 지원하고, 각 지역 농협에서는 농폐자재 수거장 설치를 위한 임대료, CCTV 등 운영에 필요한 비용 (연 1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시는 작년 한 해 동안 들판, 공한지, 하천변, 마을주변 등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부직포 등 농폐자재 1,350톤을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수거하였으며, 올해에도 2억원을 투입해 500톤의 농폐자재를 수거하여 깨끗한 농촌 들녘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농촌 환경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 구축에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