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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아동학대 예방 합동 점검반’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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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아동학대 예방 합동 점검반’구성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6/10 18:10 수정 2020.06.10 18:11
- 郡, 아동학대 근본 대책 마련 나서
9일 군정회의실에서 창녕군·창녕경찰서·창녕교육지원청·창녕소방서 관계자들이 ‘창녕군 아동학대예방 합동 점검반’ 긴급회의 모습./ⓒ창녕군
9일 군정회의실에서 창녕군·창녕경찰서·창녕교육지원청·창녕소방서 관계자들이 ‘창녕군 아동학대예방 합동 점검반’ 긴급회의 모습./ⓒ창녕군

[뉴스프리존,창녕=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9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신속한 피해아동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관계기관 합동점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초 언론에 보도되어 국민의 공분을 산 천안지역 아동학대 사건에 이어 관내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위기사각지대 발굴 필요성이 절실함을 인식하고 신속한 대책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아동학대를 예견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서 예방적 차원의 발굴체계를 구성하여, 아동의 거주와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4개 반으로 구성된‘창녕군 아동학대예방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합동점검반은 6월부터 8월까지 관내 가정양육수당 대상자, 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아동 예측대상자에 대한 집중조사 뿐만 아니라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등 지역사회 아동·청소년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학대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고 안전한 대상자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대발생 및 보호 단계별로 도·군·교육청·민간기관 등 유관기관 지원체계 구축과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에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와 관련하여 모두가 사회적 책임감과 고통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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