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공예인협회 (회장 전병애)와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여 2020 공예창작지원센터(공예메이커스페이스)조성 특화형(목·섬유공예) 공모 사업에 참여해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최신의 공예장비 구입비 등에 최대 3년간 최고 지원액인 2억 5천만원의 국비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추진에 있어 그동안 다소 취약한 공예 분야에 대한 창작지원과 판매 등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공예문화 산업 육성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의 공예기술 또는 소재산업이 집적된 곳을 선정하여 생산, 전시, 판매, 체험 기능을 갖춘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을 통해 공예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 사업이다.
이에 사업 수행처인 진주공예인협회에서는 진주시와 지역공예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주목공예전수관에서 공예창작지원센터조성사업의 주도적 운영과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공예창작지원센터가 공예인들에게 창작공간과 교류의 장 등을 제공하는 공예문화산업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4월 진주시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공예문화산업이 진흥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