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의 신시가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천4동의 행정복지센터가 새롭게 개관됨에 따라 주민들이 쾌적한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는 11일 대천4동 신청사에서 김동일 시장과 초청인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천4동 행정복지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한 대천4동 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88억 원을 들여 지상2층으로 청사동 1331.3㎡ 주민자치동 1123.9㎡ 등 모두 3609.2㎡의 규모로 조성됐다.
청사동 1층에는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모유 수유실, 2층에는 동장실과 대회의실, 소회의실, 서고 등을 갖췄고, 주민자치동 1층에는 예비군중대와 문화강좌실 2층에는 주민자치회실과 헬스장 등을 갖췄다.
특히, 에너지 낭비 요인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획득 하는 등 현대식 시설로 개관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대천4동 기존 청사는 29년 전인 지난 1991년 건축돼 전반적인 시설 노후화가 심각했고 면적이 협소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오랜 숙원이었던 명천동의 택지개발이 착수되고 지난해 예미지와 시티프라디움 등 공동주택의 입주로 2019년 5월 기준 인구수가 1만2590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1만5161명으로 2500여 명이 증가했고 내년 국민임대주택 및 실버주택이 들어서면 약 1만9000여 명 정도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부응할 공간이 절실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 청사 신축 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발주, 주민자치회와 통장,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5월 착공하여 올해 3월말 준공해 이날 문을 연 것이다.
김동일 시장은“이번 대천4동 행정복지센터 개관으로 넓고 쾌적한 시설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주민자치센터 신축으로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 복지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