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 하수처리장은 지역 주민들 간 뜨거운 감자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천안시는 12일 오후 신방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시의원, 천안시 관계자, 시민 등과 함께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 하수처리장이 시설 노후화로 악취 문제, 하수찌꺼기 문제 등을 자주 일으켰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천안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은 총사업비 1969억원 규모로 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이날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진행은 물론 향후 기본계획 수립 및 환경평가 시 면밀한 검토를 약속했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1일까지 시 하수시설과와 신방동, 쌍용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은 다음달 8일까지 해당 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천안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처리장 인한 악취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민원 해결은 물론 추가로 발생하는 여유부지에 주민편의시설 설치도 가능해 오히려 하수처리장을 찾는 시민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