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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5일부터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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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5일부터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0/06/12 15:09 수정 2020.06.12 15:18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증대 도모

[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1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황문규 한국조폐공사 기술해외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상품권 사용 편익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다양한 요구사항 대응, 지역사랑상품권 신뢰성 및 보안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 등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인터넷 및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전자상거래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30대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 패턴이 급증하고 있어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춘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도입이 절실하다.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 장면.©보령시청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 장면.©보령시청

이에 시는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보안성이 뛰어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모바일상품권을 도입키로 했다.

모바일 상품권의 발행 규모는 5억 원으로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지역상품권 착(chak)’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QR코드 결제로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 방문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맹점 수수료를 없애고 자동 환전 및 모바일 원격결제 기능이 추가된 서비스 시행으로 사용자와 이용자 모두가 편리한 환경이 제공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드리는 시책을 지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령시청
한국조폐공사와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령시청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9월 보령사랑상품권 첫 발행이후 올해 3월말까지 45억 원, 올해 4~5월에는 코로나19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등 모두 239억 원이 유통됐고 모바일 사용 등 사용방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지역자금의 선순환이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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