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군내 초중고 학생들의 가정에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청양군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김기준)는 11일 위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때문에 축소 운영되는 학교급식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19개 학교 2000여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기로 의결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청양산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우수 농산물로 구성되며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업체인 청양로컬푸드협동조합과 햇살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이뤄진다.
군은 청양교육지원청과 각 학교의 협조를 받아 6월과 7월 각 가정까지 꾸러미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위원회의는 또 2018년 3월부터 직영하고 있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새로 출범한 ‘지역활성화재단’에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지역활성화재단은 공공성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지역활성화재단은 기획운영실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 1실 2센터 체제로 운영되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대치면 탄정리에 조성 중인 먹거리종합타운을 중심으로 공공·학교급식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기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의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해 건강유지에 보탬을 주면서 생산농가에도 도움을 주게 되어 다행”이라며 “지역활성화재단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와 선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