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전남대학교는 교육부 주관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연차평가 Ⅰ유형(자율협약형)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대는 지난해보다 12억 원이 증액된 8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국가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양성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5개 권역별 연차평가를 통해 A등급(30%), B등급(50%), C등급(20%)으로 구분되며, 사업비가 차등 지급된다.
전남대는 이번 평가에서 사업추진 실적, 사업비 집행의 적절성, 사업환류, 지역사회 혁신성장 기여도 등 사업평가 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인 인재양성, 지식연구, 상생발전을 사업전략과 연계해 차별화된 교육혁신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전남대는 지난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이-러닝 콘텐츠 개발을 통한 원격수업 활성화 ▲통합 스마트 교육시스템 구축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지원 ▲몰입형 학습공간의 재구조화 ▲SNS 기반 창의융합 LMS 구축 등 교육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학생중심의 교과·비교과 연계활동을 다양한 차원에서 지원하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부응할 수 있는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혁신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대학이 가진 인적자원, 기술자원, 연구자원을 적극 활용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우수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