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관장 김진수)은 2020년 태양이 가장 오래 떠있는 하짓날인 오는 21일에 달이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천문현상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도록 ‘2020년 천문현상특별행사 - 부분일식 관측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구경의 태양관측전용망원경과 태양필터를 장착한 천체망원경들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으로 태양관측용 안경을 배부하여 육안으로 실시간 안전하게 태양을 장시간 관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이번에 관측되는 부분일식 현상은 오는 6월 21일 하짓날 오후 3시 54분에 시작되어 오후 5시 3분께 태양의 약 55%를 가리는 최대치를 지나 오후 6시 7분에 식이 완전히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장은 “부분일식 전 과정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날 오후 3시 50분∼6시 10분까지 부분일식 관측회를 운영한다”고 전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관람을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적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은 연간 발생하는 다양한 천문현상들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관측해 호기심을 풀고,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천문현상특별행사를 개발 및 연구하고 있다.